저도 굳이 따지자면 차알못에 가까운데요. 현대차를 끌고 있는 사람으로 블루핸즈나 정비소를 가면 늘 답답하곤 했습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무슨 부품인지 어느 곳에 쓰이는지를 모르니 질문을 하기도 힘들더라구요.
항상 원래 이렇게 고장이 나는 건가요? 원인은 뭔가요? 정도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엔진에서 기본 용어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이제 정비소를 가더라도 조금은 이해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엔진 기본 용어 정리
실린더
실린더는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정확하게 어떤 용도로 쓰이는 지 진짜 저도 알지 못했는데요. 실린더는 엔진 내부에서 연소가 발생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동차가 힘을 얻기 위한 공간인데요. 이런 실린더의 경우 일반적으로 1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피스톤
실린더가 자동차의 파워를 일으키는 장소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피스톤은 그 실린더 안에서 상하운동을 하는 장치입니다. 이 피스톤이 상하운동을 하면서 연료와 공기 혼합물을 압축시키게 되고 가스를 일으켜 자동차가 추진력을 얻게 됩니다.
크랭크샤프트
피스톤까지 이해하셨다면 이제 크랭크샤프트를 알 차례입니다. 피스톤이 상하운동을 한다고 말씀드렸느데요. 이런 상하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꿔주는 부품이 바로 크랭크샤프트라고 합니다. 자동차의 출력을 발생시키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부품이라고 하네요.
캠샤프트
밸브와 관련 있는 이 부품은 밸브의 닫힘과 개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료와 공기 혼합물의 유입과 배출을 조절하면서 자동차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밸브
실린더와 연결되어 있는 밸브는 익숙하신 단어죠? 연소된 가스의 유입과 배출을 조절하는 부품입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인테이크 밸브의 경우는 흡입을 담당하고 익스허스트 밸브의 경우는 배출을 담당합니다.
컴버스
실린더 상단을 덮어주며 밸브와 연결된 부품입니다. 엔진을 구성하는 부품 중 하나이고 고온이나 고압 환경에서도 작동하게 됩니다.
압축비
실린더 내부에서 압축을 통해 연소가 일어나는데요. 그럴 때 압축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느 최대 부피와 최소 부피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값입니다. 비율이 높을 수록 더욱 효율적인 연소를 할 수 있습니다.
엔진 배기
배기 시스템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배기통이 더욱 친숙하실 것 같은데요. 연소된 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배기관과 배기 머플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기관은 말그대로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를 말하며 머플러는 자동차 후면 아래족에 위치한 것으로 가끔 연기나는 자동차들 보셨죠? 그 동그란 구멍을 말합니다.
터보차저
자동차를 구매하시다 보면 터보 모델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터보는 말 그대로 힘이 더 좋은 고성능 모델인데요. 그러려면 엔진의 출력이 높아야 합니다. 이렇게 엔진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기를 압축하는 장치를 바로 터보차저라고 합니다.
점화 플러그
점화 플러그 교체해보신 경험 저도 있는데요. 점화 플러그는 실린더 내부에서 고압 전류를 활용하여 연료와 공기 혼합물을 불태우는 역할을 합니다. 말 그대로 점화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 부품이 고장이 나면 시동이 걸릴 수 가 없어요.
오일 팬
자동차에는 많은 오일들이 들어가는데요. 오일 팬이라는 것은 보통 엔진 아래에 위치하게 되며 오일을 보관하는 통이라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 오일을 교체할 때 차량을 들어서 아래에서 기존 오일을 받게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크랭크케이스
엔진 하부에 위치해 있는 부분인데요. 오일 팬이나 오일 필터와 연결된 부분으로 오일을 보관하는 기능을 합니다.
엔진 블록
엔진을 구성하는 핵심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실린더와 크랭크케이스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으로 엔진의 각 부품들이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프리온
여름철 자동차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하나 고장나면 정말 죽을 거 같은데요.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안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바로 프리온이라고 합니다. 냉각이나 냉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이밍 벨트
엔진 내부에 있는 부품들의 타이밍을 조절해 주는 부품입니다. 정말 중요한 부품으로 교체 주기에 따라 타이밍 벨트를 꼭 교체해 주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형태에 따라 타이밍 체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트랜스 미션
엔진에서 동력이 발생되면 바퀴로 전달을 해줘야 차가 움직이겠죠? 이처럼 바퀴로 힘을 전달해주는 시스템을 트랜스 미션이라고 하며, 자동차의 속도나 주행 모드를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오늘의 한마디
오늘은 이렇게 자동차 엔진 부품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는데요. 이 정도만 어느 정도 숙지를 하고 있어도 정비소를 갔을 때 전보단 이해력이 훨씬 올라갈 것 같습니다. 물론 정비소에 계시는 기술자 분들이 잘 점검해주시고 바꿔야 할 부품을 알려주시겠지만, 차주로써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지면 질문도 더 잘 할 수 있고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동차는 나의 목숨이나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자산입니다. 주기별로 잘 관리 받으시고 타이어 관리도 잘하셔서 사고를 미리 예방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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